Game Design167 비 웅덩이 비가 내립니다.조금씩 떨어지고 맙니다.내가 올라선 흙 길 젖어져선이내 진창이 되고 맙니다. 깊이 박힌 발자욱 남기고비 내린 물 담겨 진웅덩이 되어고이고 말아요비가 거세집니다.세차게 떨어지고 맙니다.내가 지날 길 깊은 늪처럼걸음 내딛기도 어렵네요.깊이 빠진 발자욱 멈추어비 가득 찬 구멍 남기고웅덩이 되어고이고 말아요기어서 라도 나아가려 하지만늪처럼 빠지기만 해서신발도 벗어 던지고빠져나오려 하지만더 나아가지 못하고 마네요비 그치면 지친 내 자리 남겨져웅덩이 되어 빗물 가득 담겨지고나는 이내 잠겨지겠지요사실 더 나아가고 싶었지만이제 이 걸음 나아갈 신발도잃어버리고그치지 않은 빗물에나조차도 잠겨지고 말아요내가 잠든 자리 웅덩이 되어나는 이내 잠겨지고 말 거에요. https://www.youtube.com/sho.. 2026. 7. 7. 꽃은.. 꽃이 있었다바람에 춤을 추는 꽃은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다누구나 꽃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하고손을 뻗어 꽃을 가지려 했기 때문이다꽃은 따분했다늘 같은 곳이 아닌 더 자유롭게 춤추고아름다움을 뽐내고 싶었다꽃은 생각했다자신을 속박하는 흙과 뿌리를 벗어나면더 먼 곳에 가고 자신을 더 사랑해 줄존재들을 만날 것을 생각했다그리고 꽃은 뜯겨졌다.꽃은 꽃병에서 점차 자신을 잃어가고 말았다. 2026. 6. 12.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나랑 아리랑 나랑아리아리 아이랑 아리랑아라리..요아라리..요아직이예요나랑 놀아 준다며 오신다고너랑 놀아 주겠다며 오시겠다고하셨잖아요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빠, 아빠.. 아리랑아리랑 놀아 주세요아빠, 아빠.. 아리랑나랑 놀아 준다고 했잖아요아리랑 나랑 아리랑 나랑아리아리 아이랑 아리랑아리예요..요아리라고요..요오늘 오신다고 하셨던 말..어제도 오신다고 하셨던 말..아리는 아리는...이제는 자랐어요..아빠처럼 키도 크고엄마처럼 눈물도 많아졌어요그러니 아빠, 아빠.. 아리랑..아리랑 돌아와 줘요아빠, 아빠.. 아리랑나랑 놀아 준다고 하셨던 때로엄마랑 아리랑기다리고 있어요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아리랑.. 2026. 5. 30. 꿈의 길 어제 걸었던 길오늘 다시 올라서면흐린 하늘 가득한 구름처럼채워진 꿈이 생각나과거에는 어땠는지지금은 또 어떤지그냥 후회만 가득해그래도지금 걷는 길 위에서어제와 다른 곳을 향한다면아마도 뭔가 다르지않을까점심 시간이 되고모르는 길가에 올라서서흐렸던 하늘 구름 걷히면파란 꿈 캔버스가 가득해과거에는 어땠든지지금도 늦진 않았지그냥 후회를 남길 순 없어그래서지금 걷는 길 위에서어제와 다른 곳을 향한다면아마도 조금 다르지않을까미래가 내게 있다면과거도 함께 했기에아직 늦은 건 아닐 꺼야저 파란 하늘을 바라봐꿈을 채우기 위해서하얀 구름을 상상하는 거야그래서지금 걷는 길 위에서어제와 다른 곳을 향한다면우리는 아마 미지의길에 올라설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Htpkszpgou8첫 사무실은.. 2026. 5. 24. 아따다 뜨겐 : 여름 밤 맞다 ATTATTA TTEUGENATTATTA TTEUGEN뜨거운 밤이 밤이찾아왔다네ATTATTA TTEUGEN선풍기 꺼내~먼지를 털어전원을 눌러~시원한 바람 불어~창문도 활짝 열어~ATTATTA TTEUGEN (ATTATTA TTEUGEN~)ATTATTA TTEUGEN아, 내일은 더 덥겠지?아~ 예보가 무서워~에어컨 틀면퀴퀴 냄새 날! 꺼! 양!ATTATTA TTEUGENATTATTA TTEUGEN뜨거운 밤이 밤이잠을 잘 수 없다네ATTATTA TTEUGEN선풍기 틀어~바람이 나와회전이 안돼~그래도! (그래도!)그래도! (그래도!)그래도!시원한 바람 불어라~창문 활짝 열려라~ATTATTA TTEUGEN (ATTATTA TTEUGEN~)ATTATTA TTEUGENATTATTA TTEUGEN내일은 뜨겁다네~AT.. 2026. 5. 18. 좁고 평범한 세상 싱그러운 바람이 가득한출근길을 걷고 있었는데힘든 길 오르는나 같은 사람 가득했죠.오전 여섯 시 사십 오 분..오늘 나는 좁은 길을걸었습니다.나의 일터는 아직 아무도일찍 출근하지 않았지만쓰던 빈 책상은저 멀리 떨어져 있어요.여덟 시 정각..오늘 나는 좁은 서랍을열었습니다.가득 담긴 일지와언젠지 기억 안 나는메모가 가득했어요.일을 하는 것보다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더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가만히 있어야 했습니다.오후 여섯 시 사십 일 분..오늘에나 얼룩진 종이 꺼내바닷가 그려 진 봉투 열어서담았습니다.퇴근길 저녁 놀은아름답게 붉지만비어버린 듯 허전해 진가슴을 비추어버려서움추러들고 말았습니다.아홉 시 정각..오늘 나는 좁은 문을열었습니다.잠들기 전에 누었던 침대는이제 팔을 뻗을 수 없지만오랜 시간 함께한나의 추억.. 2026. 5. 9. 이전 1 2 3 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