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8 책가방만 남았다 눈부신 아침, 하늘이 푸르고순진한 웃음이 가득하던 날...작은 책가방을 열자필통 안에 연필과 지우개도시락 안에 사랑이 들었네웃고 떠든 공책 안에그려진 수업 시간낙서한 교과서 안에가득 펼쳐진 상상아침에 떠난 책가방은돌아오지 않았네사랑이 가득찬 도시락은열리지 않았네상상을 그려낼 필통은그릴 수 없었네아침에 떠난 책가방은돌아오지 못했기에사랑을 담을 도시락은열리지 않기에꿈을 담은 공책은불타 버렸어누가 있어요, 누가..이 책가방의 주인을알려 주세요누가 있어서, 누가..부모에게 이 책가방을돌려 주려나남겨진 것도 책가방이지만남아 있는 것도 책가방 뿐인데...https://www.youtube.com/shorts/Y7ryZBX87Uw-------------------------------------------------.. 2026. 3. 3. 이란 전쟁의 망상 장기전이 된다는 가정하에가능성을 상상해보자이번 전쟁의 요지는 요인 제거의 기술을 보여준다는 점이다이란은 전쟁 대비로 지도체제의 안정을 꾀했지만인간인 이상 표적이되고 다시 제거되는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그러나 신정이 계속되며 쌓여진 관념은인간으로 존재할 필요가 없어진 것 AI로 되살아난 지도자는 공포에 매달리는 국민에게 가장 큰 지도력을 발휘 할 것이다죽음의 공포에 숨을 필요도 없이 신화가 되어 버린 지도자는경전에서 말하는 살아 있는 성인인 것이다.그는 말하고 알려주고 명령한다.생전과 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할 것... 그래서 재건이 받침되어 미래에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국더 큰 문제로 나올 것 같다는 망상이다. 이란에 평화와 안정이 찾아오길 바란다. 2026. 3. 2. 첫차를 기다리며 조용했다거리에 사람은 없고봄이 진한 아침이 오기 전짧은 진한 겨울이경계하는 시간이었다 밤인 듯 아침인 듯아직 밝지 않은 어둠에조용했다 첫차를 기다리며어느덧 하늘은 어둠보다 얇고푸름보다는 진한 시간이 된다그리고 조용한 정적은 다른발자국 소리에 가려진다 첫차를 기다리는 사람과사람이 모여 온기가 생긴다다시 하늘은 점차 푸르게 변한다부담스럽게 시린 하늘이다 방금 잠에서 깬 듯한 느낌으로차에 오른다, 하나,둘 하나,둘이제 아침이고이제 조용하지 않다 https://www.youtube.com/shorts/cMJiEqrEgFg 2026. 2. 26. 겨울에 두고 온 봄 봄이 오는 토요일아침에 추웠다고 생각했죠.. 이른 새벽 해가 뜨지 않아서그래서 추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당신 같은 눈부신해가 비추곤 따스함으로세상을 감싼 거 같아요 어제저녁 밤을 지나홀로 지나온 좁은 길은..아침이 되니 생각보다좁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이 어제와 다른 것은봄이 가까웠기 때문이겠죠?맞아요 그래서 그런가요.. 당신과 같은 따스함이 가득하고당신이 떠난 겨울이 밀려나요어쩌나요 어쩌나요 그대는 없을텐데이 따스함이 너무 그리웠는데 아침을 지나 토요일에 걷다이제야 봄이 왔음을 알았어요그대도, 이 봄을 알았으면 좋겠어요그래야, 우리의 겨울이 끝날 테니까요.. 우리는 겨울을 지나요우리는 봄을 맞이해요나는 여기에 그댄 거기에서우리의 온기는 겨울에 머물거예요 당신과 같은 따스함이 가득했던당신이 떠난 겨울이 .. 2026. 2. 26. AI 붕괴는 없었나? 2월이 끝나간다. 작년부터 예상했던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큰 방향이 정해진 듯 한 느낌이 든다다이먼의 경고가 있지만 말이다. 아무런 일도 없이 환희만 차오른다.우선 openai의 방향이 이상하다.내부 인력 이탈과 외부 수혈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투자 자금도 줄어든다. 작금의 AI의 큰 문제는 후발주자의 추격을 쉽게 방치했다는 점양적 팽창에만 매달린 점산업의 근간이 될 농업과 소매업을 등한시 했다는 점 3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딥시크로 시작된 효율적 개발은 이미 현실화 되어도둑 학습에 대한 토로로 이어진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제한된 환경에서더 추격 가능한 모델이 나왔음은 부정하기 힘들다AI업체는 gpu를 사기 위해 N사의 투자를 받고 그 돈으로 N사의 제품을 구매한다.그렇다고 gpu가 오래 유지되는 것도 아.. 2026. 2. 25. 두쫀쿠여 안녕히 두쫀쿠 두쫀쿠 가지고 싶어도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너라서 두쫀쿠 두쫀쿠 사고 싶어도 사고 싶어도 살 수도 없는 너라서 아침 일찍 나와 카페로 걸었어 겨울이라 추웠지 손이 시렵고 하늘엔 구름 하나 없었어 두쫀쿠 두쫀쿠 가지고 싶어도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너라서, 기다렸어 두쫀쿠 두쫀쿠 사고 싶어도 사고 싶어도 살 수도 없는 너라서, 아쉬웠어 그런 너를 이제 알게 되었어 늦은 건 알지만, 늦은 건 나도 알지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 너를 살 수밖에 없었어 두쫀쿠 두쫀쿠 가지고 싶어도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너라서 두쫀쿠 두쫀쿠 사고 싶어도 사고 싶어도 살 수도 없는 너라서 이제 너와 나는 만났어 우리는 같이 집에 가는 거야 추웠던 오늘이.. 2026. 2. 19. 이전 1 2 3 4 ··· 1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