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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서 멀어져서 차갑게 볼 스쳐 간 바람어둡게 드리운그림자의 길이만큼지나간 추억의 자취어느새 벌어진그대와 나의 거리만큼따스하고 가깝던 온기자취를 감추고 저 멀리로멀리 멀리 멀리 멀리...가을이라고 부르긴 싫어요여름이라고 기억하기 싫어요겨울은 더 아니고요봄은 너무 멀어버렸죠구름 떠나간 자취도 없이파랗게 펼쳐진 하늘저 파랑은 너무 차가워요여름 바다와 다르네요바람이 차갑게 볼 스쳐서요정신이 들고나면 생각해요내 곁에 남은 것이 빈자리였고그대 곁에 남은 것은 뭘까요이별이라고 부르긴 싫어요추억이라고 기억하기 싫어요미련은 더 아니고요그러니 사랑은 너무 멀어버렸죠구름 떠나간 자취도 없이파랗게 펼쳐진 하늘저 파랑은 너무 차가워요가을 하늘이 차가워요 2026. 9. 10.
하늘 높아진 밤 구름에 가려진 달과 별은같이 있었지만 달 가려지고 다시 별들이 가려진다구름에 숨은 달을 따라 별들이 긴 구름꼬리 따라 숨고나면빛은 작아지며 주변은 더 어둡게 흐르기 시작한다 다시 가을 바람 서늘하게 흩고 지나면어느새 밤하늘 구름은 물러나고다시 달과 별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하늘이 높은 밤, 저 멀리서 우연히 비추어진 사랑의 반짝거림이 아닐까 생각하며그들의 이별과 만남을 다시 쳐다보았다. https://www.youtube.com/shorts/zAevdSiB4Hw 2026. 9. 6.
여름아 어디가 여름아 어디가여름아 어디로 가니바닷가 모래사장시원한 아메리카노놓아두고 바람 따라 떠나면여름아 어디가여름아 어디로 가고 있니 흰 구름 계단 밟고올라선 태양 아래짧은 그림자 남겼던데어느새 이만큼 길어졌어여름아 어디가여름아 어디로 가니푸름 가득한 산 바람 타고뜨겁게 웃고 있던 너그늘진 쉼터에 차가운 음료주문하고 쉬고 있던 나뜨겁던 바람 강하게 불고비 함께 내리더니, 이내네가 지난 어둠 자리에시원한 바람 다가왔어여름아 어디가여름아 어디로 가니그런데 여름아 너 어디니그냥 궁금해서 그래,여름아 잘 가여름아 어디든 잘 가야 해그런데 여름아 너 어디가 2026. 9. 5.
바람이 좋잖아 바람이 좋잖아구름 걷히는 와중에 거리는 전날 내린 비로 젖어 있었다햇살 내리 쬐기 전에 잠시 가득찬 수분끼가 피부에 느껴졌다고민거리도 없어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멀리 흐릿한 너머 신호등이 아른 거린다눈 나쁜 누가 봐도 녹색이라 달렸다, 미끄러질까 조심히 달렸다하늘에 올라 봐봐 휘청, 버스가 출발하며 몸을 크게 숙였다.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구름도 없잖아 창 밖에는 구름 사이에 푸른 하늘이 살짝 열렸다.다시 지하철로 들어가야 하기에 잠시 올려다 본 하늘은흐리기도 푸르기도 한 순간이었다. https://youtube.com/shorts/k4YVhCMcR6U?feature=share 2026. 9. 2.
꽃의 도시 꽃이 되어 살아가면바람에 날리는 순간이 온다 무리지어 피어난 꽃들 사이에바람에 날려 홀로 떨어진 곳에 피어난 꽃은뙤약볕 더운 날씨에 먼저 고개를 숙일지도 모른다. 다시 바람이 불고 언젠가 그 자리에 다른 꽃씨가 무리지어자라나면 다시 꽃이 피어나고 세대를 거듭하면이내 그 자리는 살기 좋은 곳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다시 바람과 함께 홀로 떠나간 외로운 꽃씨는운 좋게 자리 잡아 자라나도 혼자가 되어 아픔과 슬픔을겪으며 다시 꽃씨를 남겨야 할 것이다. 꽃씨 남겨질 자리에 아무 것도 피어나지 못할지라도홀로 피었던 자리에 꽃 떨구며 씨앗 남겨 외로움을 채울 것이기 때문이다. 2026. 8. 22.
QWEN 3.8-27b 4bit 테스트 맥미니 그냥 놀리기 그러니 설치 후 테스트 해봤습니다.정말..대단하군요.기본적인 개발 환경 구축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아직 continue와 궁합이 안좋은지 문제가 좀 있지만 확인 해봐야죠.맥락 분석 및 일회성 분석 용도로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공정과 같이 한정된 서술 구조에서 매우 큰 가능성이 보여집니다. 2026.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