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331 분명 얼마 전에도 비가 왔더랬다. 오늘 내리는 비는 깊은 추억을 되새우며 내리고 있다.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투다다닥 얄개궂은 소리로 떨어진다.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도 비가 왔었는데 지금 내리는 비는 왠지 다른가 보다.그런데 개중에 우는 놈이 있으면 진짜 슬퍼서 우는 것이리라. 2015. 6. 25. 내 그림자가 길기도 하다 내가 사람 복이 많다는 걸 느끼게된다. 주변에는 다들 눈부신 빛나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힘을 합치는데 거리낄 것 없이 다가선다. 헌데 뒤돌아 보니 내 그림자가 길게 고개 내밀고 있네, 분명 발에 달라 붙은 것은 그림자 일텐데 발이 붙었는지 차마 떼어지질 않는 구나. 2015. 6. 16. 게임잡부 컨퍼런스 GJDC NDC 말만 들었지 갈일이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겠지만 파견나간 건물 지하에서 진행되기에 1층에서 차마시다 생각해 봤습니다. NDC의 기운을 조금이나마 받아보기 위해 게임잡부 컨퍼런스를 1층 커피샵에서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지 말이죠. 늘 주제는 폐업과 사업을 반쯤 걸치고 살아남기지만요. 파견나가는 기간 동안은 NDC에 오고 가는 사람구경은 많이 할거 같습니다. ㅎㅎ 2015. 5. 19. 인디게임 지원정책? 바야흐로 게임계는 조각조각 나버렸습니다. 절대강자들만 싸우는 강자들의 리그와 약자들의 전장으로 나뉘어진 것인데 이를 통해 인디만의 색이 빛을 발하고 있게 된 것입니다. 인디, 음악에서나 자주 들리던 이야기 이지만 현재에 와서는 여러분야에서 같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자칭 인디개발자로 내새우고 있고 말이죠. 그런데 인디라고 해도 급이 있는 거 당연하겠지요. 인디게임사를 지원한다는 곳을 죄다 메일을 넣어 보았습니다. 답신 오는 곳은 없네요. 급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나는 인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인디를 바라보는 퍼블리셔등 대형 회사들의 시선과 생각이 역시 다르구나라는 자기중심적인 내용이 먼저 들게되네요. 역시 푸념이었습니다. 절망 끝에 좌절이 있는건지 좌절 끝에 절망이 있는건지 모르겠지.. 2015. 5. 9. 올해의 목표는 분명하다. 1. 올해 안에 현지에서 의사소통이 평범하게 가능하도록 언어스킬을 올려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2. 1개월에 2개이상 출시하여 총 50 ~ 60개의 게임과 앱 수량 확보. 3. 체력향상. 하반기 목표입니다. ㅜㅜ 2015. 5. 1. 음 자기전에 망상과학 여러모로 변화와 실험을 하지만 역시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뇌내사고에 의존하는 것 뿐이다. 나는 왜 어째서 현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결론은... 간단하게 도출되었는데 나는 현재라는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이 버스는 하차할 수 없는 듯 하다. 과거라는 버스를 탈 수도 미래라는 버스도 갈 수가 없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반적인 경우에서 나는 현재와 함께 끝까지 가야 하는 것이다. 이는 내 자신이 현재라는 큰 형태에서 일부로 존재하기 때문일지도... 오늘도 망상에 시달리다 잠이 들겠구나. 2015. 4. 17.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