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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321

가상, 암호 화폐의 절망적 미래를 망상하다. 바야흐로 국가적 전자지갑의 시대가 도래했다. 화폐경제에 자신감이 부족한 일부 국가들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그 당위성을 위해 국민들에게 비트코인을 할당하는 과정에서 향후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망상해보자. 많은 지갑을 통해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확장될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외견이다. 결국 국가에서 만든 지갑과 거래 규약이 등장할 것이다. 일부 금지된 지갑으로의 거래는 중단될 것이며 국가인증된 규격의 거래만 인증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인증이 가능한 주소 및 IP를 토렌트처럼 찾아다녀야 할 것이며 이 또한 막힐 것이다. 국가의 플레이어 참여로 인하여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은 미래가 어둡게 변했다. 양자암호를 통한 파멸이 아닌 정책적인 사망선고가 일어난 것이다. 물론 아직은 아니지만.. 종극.. 2021. 9. 13.
메타버스가 아니다. 인터버스다. 메타버스로 확장된 세계가 아니라 세계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인터버스가 진짜일 것입니다. 인터버스 4가지 특징 1. 쉽고 빠른 접근 : 설치과정을 생략한 실행환경 2. 독자적 세계 제공 : 잡다구리한 메타버스와 달리 단일항목에 대한 세계(모노버스)를 구성한 독자적 환경. 3. 다양한 공유 : 인터버스의 리소스는 다양한 다른 모노버스(monoverse)와 함께 공유되어야 합니다. 이 것은 현실세계도 포함합니다. 4. 합의와 존중 : 인터버스는 모든 활동의 근간을 합의라는 과정과 함께합니다. 합의되지 않은 행동은 세계에서 떨어져 나가고 존중된 의사결정을 통한 결과물로 인터버스 세계를 보호하고 성장시킵니다. 메타버스는 사실 혼돈의 도가니탕과 같은 세계를 추구하는 듯 하지만 인터버스는 딱 정해진 주제를 기반으로.. 2021. 9. 5.
알잡 소개 요즘 직업 체험을 통한 학습등 비대면 처리에 대한 정보와 앱들이 많군요. 좋은(?) 앱 또 소개 들어갑니다. 구글은 조금 걸리겠죠? https://apps.apple.com/kr/app/id1583152762 ‎현장직업 알잡 ‎현장직업체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전 사후 교육자료를 모아 흥미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앱 apps.apple.com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h.jobpretr 현장직업 알잡 - Google Play 앱 현장직업체험의 사전사후 교육앱 play.google.com 2021. 8. 31.
성채가 무너지는가 성채에 숨죽인 적들의 21일마다 보여주던 소극적 출진마저 생략되었다. 더는 버티지 못할 상황이라고 보여진 것일까? 적장의 수급을 취하기 위해 진군하는 장수가 붉은 머리 띠를 질근 동여매고 나팔을 불 준비를 한다. 생각해보면 적도 아군도 모두 기나긴 대치에 지쳐나가는 시간이었다. 누군가 이 전쟁의 끝을 내기 위해 결단을 한다면 남은 것은 5일간의 결전일 것이다. - 잡생각 - 2021. 6. 26.
오랜만에 쓰는 경기하락 배팅 잡생각 크레딧 스위스 루머가 올라왔습니다. 루머는 루머지만 현재 고조된 경기하락에 대한 의심 때문인지 이야기 조금 들려오네요. 개인적으로 하락도 상승도 무지성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하락에 대한 걱정이 강한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미국 10년채의 안정적인 무빙이 있지만 코인들의 단기 상승 후 하락패턴으로 인해 자금 이동이 눈에 띄는 중이라서 말이죠. 코인의 하락은 비트기준 18000 ~ 24000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이 경우 현금화 러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세계 상위 2% 부자들의 손에 달린 듯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밈주식도 이야기를 안할 수 없군요. 빅쇼트 실제 주인공의 트윗에도 있지만 코인의 하락은 밈주식의 하락도 같이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의 패턴은 코인의 하락과 밈주식의 .. 2021. 6. 20.
약한 분노의 이유 코로나 정국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과거와 비교해서 많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행, 문화, 풍류 등,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바닥나고 마음의 여유도 많이들 사라진 듯 싶다. 이런 때 약해진 내면의 틈에서 불쑥 튀어 나오는 것이 방향을 잃은 분노일 것이다. 그 분노는 특정되지 않은 방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어느 한 특이점에 모이면서 더 큰 분노의 강줄기를 이룬다. 하나 하나 갈 곳 없던 분노는 상실감의 틈을 매우기 위해 모이고 공감하며 이성을 잃은 체 달려간다. 이런 약한 분노의 등장이 개인의 문제라고 보아야 할까? 결국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피해로 반영되는 분노의 강줄기를 막지 못하고 이대로 두어도 될까?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눈 감고 있는 이러한 부분.. 202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