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72 은발의 아키토 2006년 곤조인데 내용 참으로 불만족이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충분한 화해와 반성이 없고 단지 일방적인 힘의 차이로 인한 수긍과 분노만이 느껴지는 만화였다. 결국 이 만화는 추천하고 싶은 만화가 아니지만 역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ㅣ고 인간 혐오의 내부에도 인간에 대한 자긍심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이 만화는 끝까지 인간을 혐오한다. 내 입장에서 만든다면 어떻게든 식물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싸울 것이다. 자연도 인간도 이어져 있다면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잊지 않을 테니까. 결국 식물의 인간 지배라는 내용 자체가 인간의 독립과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생겨난다. 어째서 인간이면서 인간의 생존에 의미를 두지 못하는 것인가. www.gamehon.com www.gamemoto.. 2009. 5. 3. 아타리 쇼크의 진실 어제 모 일간지 쪽에서 닌텐도의 위기를 거론하며 아타리 쇼크를 들먹인 내용이 있었다. 현재까지도 국내에서는 잘못 알고있는 내용이 있어서 이를 적어본다. 아타리 쇼크의 인식은 무분별한 게임 라이센스 정책으로 말미암아 발생하였다는 점은 분명 맞다. 그러나 아타리 쇼크가 현재에도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네트웍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인정할 수 없는 생각이다. 당시 아타리 쇼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 저급 게임으로 인한 소비자의 외면이라면 그 내면에는 소비자가 게임을 알기 위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도 한정되어 있었다는 환경이 있다. 알지 못하는 게임을 알기 위해서는 사야 했고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기에는 너무도 네트워크가 작았다. 이로 말미암아 저급 게임을 구매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은 길을 알 수 없는 .. 2009. 4. 24. 카엘을 위하여 종은 울린다. (T.D & O.C) 1992년 게임보이로 (국내명 미니컴보이)출시된 인텔리전스의 액션RPG로서 매우 특이한 제목 덕분에 내 기억에서 아직 남아 있는 게임이다. 이후 nds라던지 이식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는데 게임 자체는 저주에 걸려서 개구리와 뱀으로 변신하는 등 당시 겜보이에서 추구하던 게임성을 충실히 반영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여자문제로 모험을 떠나는 왕자들이란 거지..왠일로 왕자를 그렸나고? ㅋㅋ CM동영상 그럼 스토리를 살펴보자. 옛날 옛날 먼 옛날 어딘가에 카스타드 왕국과 사브레왕국이라는 사이 좋은 두 왕국이 있었다. 그런데 두 나라에는 동갑내기 왕자들이 있었다. 카스타드 왕국의 리차드는 챠밍한 왕자였고 사브레 왕국의 왕자는 키가 작지만 열혈남아였다. 둘은 좋은 라이벌로 지냈고 검술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리.. 2009. 4. 15. 배틀필드2 오랜만에 Noobs Field2 에서 놀았는데 역시 힘겹다. 프랩스로 캡쳐하면서 30프렘 옵션을 걸었더니 ㅎㅎ 반응이 느려서 DP MODE 설정이 날아가 버렸다. 그래도 최대 킬은 유지했으니 그냥저냥인가..막판엔 힘이 딸려서 죽고 말았다. 한국 플레이어는 거의 없고 핑문제로 공중전은 쥐약이라는 게 아쉬울 뿐이다.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2009. 3. 15. 썬더포스5 (T.D & V.C & H.C & Pro-53) Thunder Force V 썬더포스는 1983년 X1을 비롯한 일본 퍼스컴용 오리지널 슈팅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멀티 플랫폼의 전형으로까지 불리울 엄청난 이식을 자랑하며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다라이어스와 더불어 어렵다고 단정 지었던 게임이었고 STG역사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명작이기도 하다. 과거의 잡설을 뒤로하고 스토리를 살펴보자. 슈팅게이머들이 거의 그렇듯 스토리는 잘 모르고 게임하기 일수인데 (명령은 오직 하나 적을 전멸시키라. 이거 게이머들의 제 1호 명령아니겠는가) 그래도 스토리는 존재한다. 특히 이렇게 수명이 긴 시리즈는 스토리가 산으로 가거나 우주로 가거나 아니면 차원을 돌파하거나... 세레나는 얼굴이 잘 안나와. 설정상 총몽의 누가 생각난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 2009. 3. 12. 랑그릿사2 (T.D & H.C) Langrisser2 우루시하라 사토시 노출도는 역시 유명했지. 랑그릿사는 내게 있어서 매우 독특한 의미를 남긴 게임이었다. 정의와 야망으로 얼룩진 나의 스토리 가치관에 일대 분수령이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과연 정의를 위해 살다 평화로운 죽음을 기다리는 가 아니면 아수라장으로 변한 세계의 패왕으로 또 다른 악의 근원이 되어 모두를 적으로 등 돌린체 죽어가는 가. 랑그릿사는 그러한 물음에 시원한 해답을 준 게임이었다. 1991년 1탄을 뒤로하고 1994년 발매된 랑그릿사2야 말로 랑그릿사 시리즈의 모든 것이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해 나온 데어 랑그릿사가 말이다. ㅎㅎㅎ 잡설을 뒤로하고 스토리를 말할까 했는데 워낙 유명했던 게임이고 다른 의미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의욕상실이다. 음악은 아군턴용 테.. 2009. 3. 10.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