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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315

부족함과 간절함이었네 두가지 때문이었다. 내가 부족하다는 점과 내가 간절하다는 점에서 늘 실수가 만들어진다. 이번에도 많은 것이 부족했고 많은 것이 간절했다. 이제 내가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간절함을 조금씩 지워나가기로 하자. 그렇게 바로 잡고 다시 나아가보자. 빛나는 금메달의 게이머처럼 말이다. 그래서 더이상 숲 길을 걸어갈 필요도 꽃을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제 다른 길을 걸어야 할테니까. 2023. 9. 29.
화장실 아래 핀 꽃 일주일 가량 같은 곳을 다녔다. 더운 날도 비오는 날도 다닌 길인데 꼭 화장실을 지나간다. 누구나 왔다 가라고 공중 화장실 인데 그 아래 꽃이 하나 펴있다. 생긴 것은 밝고 커다란 것인데 코스모스인가 하며 지나갔다. 이제 일주일 하고도 더 시간이 지났는데 그 꽃 옆에 다른 꽃이 있었다는 걸 이제 알았다. 화장실 아래 핀 꽃이라 어쩌다 가장 눈에 띄는 그 꽃만 보고 그 주변은 못봤나보다. 어디에 피어 있던 꽃은 꽃이고 사람은 사람인 것이다. 나도 주변과 더불어 살자 생각하며 이제 아무런 주눅임 없이 핀 그 꽃을 보고 슬며시 웃어본다. 2023. 9. 16.
방향을 바꿀 때가 온 것 같다. 이제 자정을 넘어서면 개발이 안된다. 이제 주말을 일하면 다음 날 일을 하기 어렵다. 이제 아프면 잘 낫지 않는다. 진작부터 보내던 신호가 있고 경고가 있었는데 조급함과 미련함에 눈을 감았던 것이 화근이다. 좀 많이 늦었지만 비우고 치우고 다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불꽃처럼 타올랐다 사라진 것은 희망이 아니라 타이밍인 것은 아직 남겨진 것이 있다는 것이겠지. 2023. 7. 16.
아픔이 그대로 인 거리 거리에 눈물이 마르지 않는 곳에서 처량한 노래가 들려온다. '누가 우리 아이 있는 곳을 아신다면 나도 그 곳에 데려가주오' '누가 우리 아이 소리를 들으셨다면 제발 나를 그 곳에 데려가요' 아픔이 지나간 자리에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그날 이후 그 곳에 눈물은 마를 날이 없었다. 부디 아픔이 그대로 인 그 곳에서 슬픔을 멈추기를 기도해본다. 2023. 6. 22.
AI 거짓말이 효과적으로 늘고 있다. 어차피 참 거짓을 인지하는 과정이 생략된 현재의 AI는 참 거짓의 판단을 위한 근거 기반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미 AI 반대 진영에서는 데이터 오염을 넘어서 근거자료의 혼란도 준비가 끝난 상황으로 보인다. AI의 참 거짓 판단의 주요 참고자료가 데이터의 소스(url및 인간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AI로 만들어지고 만들어질 가짜 근거와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반쯤 AI가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결국 AI코디네이터가 필요해지는 순간이 올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도 반대 진영의 준비는 더 치밀해 질 것이다. 쿨하게 거짓말 좀 하면 어떤가라며 쓰는 것도 해법이긴 하겠지만 미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이 .. 2023. 6. 2.
서버가 죽었다 살았다. 여름 밤 비오기 전 무더위처럼 푹푹한데 정전이 났다. 한순간의 반짝임이었지만 서버의 팬을 고장 내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잘 돌아가던 팬은 굉음을 내며 천천히 rpm이 내려간다. 지금 wd40도 없는데 어찌할꼬? 고민하다 근처 마트에서 사와 고쳐본다. 다시 살아났구나 서버야. 오래 오래 살자꾸나. 2023.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