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비친 하늘이 맑다.
분명 시린 추위에 시달린 아픔이 없지만 말이다.
하늘에는 구름이 듬성듬성 그리 많지 않지만 말이다.
어제도 오늘과 비슷했지만 조금 달랐 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시간이 되니 왜 오늘이 어제와 다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난 하루가 온전히 기억에 머물지 않은 것은 오늘도 어제도 같은 것을 공유하기 때문인 것 같다.
화창한 하루가 내일도 이어지면 오늘도 어제 자취와 같이 흔적만 남기겠지.
부디 이러한 이어짐이 끊기지 않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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