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술을 먹자.
고운 백사장 모래 위를 걷다 검튁한 바위를 지나 휘청이며 걷다보니 너 있는 자리에 왔다.
에메랄드 고운 빛 내던 바다야. 오늘은 너도 찌뿌린 하늘 아래 흐린 표정을 하고 있구나.
마침 잘 되었다. 독한 술 건낼 이도 없는 데 나랑 술 먹자.
너 하나 나 하나 같이 마시자. 철썩 철썩 파도 소리가 처량 한 것 보니 너도 취하는 가 보다.
이제 술 떨어졌으니 또 사오마. 바다야 다음에도 술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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