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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게임을 만들지 못하면 기획자라 이름 부르기엔 아직 부족한 것이다. 기획자들은 단순한 문서쟁이가 아니라 게임 개발의 모든 부분을 조율하고 설계하는 존재여야 한다.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마케터 등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은 전문적인 한 분야의 장인이 되어야 하지만 기획자는 장인을 넘어 스스로가 게임 그 자체로 녹아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도저도 아닌 회사에서야 기획자가 얼추 어시스턴트 계열로 보지만 제대로 된 회사에서의 기획자는 늘 앞서서 한발 나아가 어떠한 업무라도 먼저 시작할 준비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 게임을 만들 수 있고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상태여야 겨우 기획을 좀 알겠다고 말할 수 있는데 요즘은 그런 기획자가 너무 드물게 보인다. 간혹 프로그래머 중에서는 그런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기획자로 보다는 프로그래머로 남아야 할 사.. 2008. 10. 8.
맵 툴과 스프라이트 툴 휴 겨우 완성했다. 이제 구현만 남았구나 게임 엔진부를 건드릴 순간이 왔다. 으흐... 이제 엔진부에서 적용만 해주면 된다. 아 지겨워..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2008. 10. 1.
라스탄 사가 (Pro-53 & H.C & FM7) rastan saga 1987년 아케이드 황금기에는 다양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 되었던 멋진 시대였다. 물론 국내는 정치적 암흑기가 아직 걷히지 않고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어린 나로서는 정의를 갈구하는 게임들을 찾는 시기였다. 이 라스탄 사가는 타이토에서 발매하여 유럽풍 판타지 다른 말로는 바바리안 판타지액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었다. 그 때는 코난이 유행했으니까 지금 코난이라고 하면 명탐정 코난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아니고 미래소년 코난도 아닌 바바리안 코난이다. 정규 작품은 워리어 블레이드 (3편격)를 끝으로 간간히 다른 작품에 얼굴을 비추게 된다. 스토리를 살펴보자. 도적이었던 라스탄은 셈 왕국의 난폭한 괴수 드래곤을 물리쳐 달라는 요청을 셈왕국의 공주에게서 받게 된다. 드래곤의 머리를 가지고.. 2008. 9. 30.
원더 모모 (Pro-53 & V.C & H.C & FM7) 1987년은 내게 있어서 참 의미있는 기간이다. 패미콤 1메가 쇼크의 시작이자. 본격적인 게임계의 변화가 시작되던 시기로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인데. 이 원더 모모 (Wonder momo)는 그 87년에 남코에서 나온 프로젝트 게임이었다. 이유인 즉 SNK라던지 암튼 미소녀 주인공 마케팅의 시효격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스토리를 살펴보자. 소극장 남코시어터에서 연일 상연중인 폭발적 인기의 히어로 극 원더 모모가 있었다. 연극의 스토리는 지구의 평화를 위해 로리콧별에서 온 정의의 사자는 사랑의 전자 원더 모모가 평화를 어지럽히는 괴인군단 와루데몬을 물리치는 폭소물이었는데 게임은 이 연극의 시작과 끝을 그리고 있다. 게임을 보면 무대가 있고 관객들이 있는데 역시 그런 설정 탓인지 팬 서비스가 과도하게 많다. .. 2008. 9. 27.
몽환포영 (Pro-53 & H.C & FM7 & S.S) 夢幻泡影 몽환포영. 세상 모든 것이 덧없는 그림자와 같아라. 1995년 엘리스소프트 최초로 멀티시나리오를 도입했던 몽환포영은 제목 그래도 덧없고 슬픈 그림자를 쫓던 주인공을 그리고 내용 자체도 금기시되는 소재를 사용하는 등 매우 많은 이야기가 이던 게임이었다. 차마 스토리를 쓰지는 못하겠고. 불치의 병에 걸린 졸부 주인공의 의미불명 행위가 주 내용이다. 스토리는 엘리스에서 많은 작품을 남긴..누구더라 까먹었ㄷㅏ. 암튼 이런건 웹 잘 뒤져보면 있을 것이다. 음악은 몽환포영 -막이 오르다- 공 좀 들였다.. 힘들어..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2008. 9. 26.
버닝 포스 (H.C & V.C & FM7) burning force 1989년 아케이드 센터에는 다양한 입체게임이 존재했는데 (2D 기반의 3D게임이다) 그 중 가장 유명했던 것이 스페이스 해리어였고 이에 뒤질세라 남코에서도 버닝 포스라는 에어바이크를 소재로 한 게임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서기 2100년 우주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대학이 설립되었다. 이 대학에서는 지구학과 우주학이 주류였는데 지구학은 지구를 환경파괴에서 지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고 우주학은 인간이 지구외환경에서 살기 위한 우주생활, 혹성이주, 혹성탐사를 연구했다. 이 우주학을 공부하던 대학 2년생 주인공 히로미는 파일롯이 되기 위하여 몇 일간의 졸업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22살 여대생의 날렵한 몸매를 보여주기 위한 3D 에어바이크 슈팅!! 역시 남코스럽지.. 2008.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