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01 흡혈귀의 십자가 인적이 끊어진 낡은 거리와황량한 건물들이 늘어선 어딘가한 남성이 쓰러져 그에게만 보이는 누군가를 두려워 한다. 어쩌면 두려움이 아닌 것일지도 모르지만 몸부림 친 손짓에서느껴지는 것은 분명 공포에 가까운 것이었다.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하지 말라고 애원하고자신의 손에서 상처를 타고 흐르는 붉은 액체에서떨궈진 은색 십자가 목걸이가 흔들릴 뿐이었다. 그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다시 소리쳤다. 오지 마.. 오지 마...그 말고는 볼 수 없는 누군가에게 소리쳤다.그리고 가슴 깊숙히 박힌 말뚝을 잡고 다시 애원했다.너의 목덜미를나..너의 심장 소리를나..너의 따스한 손길을..너..나에게 다가오지 마!차라리 이대로 두라고.. 낮에서도 자유롭고 영원할 줄 알았던 그의 애처로운 소원이었다. 2026. 9. 17.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전망이 어둡다. 정치권의 드라이빙은 초기에 그 판도가 명확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작금의 상황은 그냥 제자리 걸음에 가까운 모습이다.AI 자금이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여지는 액션들도 그렇고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말이다.물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추가 증설보다는 향후 치킨 레이스와 국내와 미국등이해 관계 국가간의 Excess Profits에 대한 압박이 투자보다는 타협으로 이루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이미 인수합병에 대한 내용도 흘러나오고 자금이 재투자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피성 형태를 띄게 된다면 말이다. 아마도 시작은 충분한 자신감이 있었겠지만그 과정에서 투입된 재원들은 이를 진행하기에 부족함이 많았다는 결과로 남을지도 모른다. 2026. 9. 17. USB 하나 남겼다 32mb 오래되면 오래된 usb 메모리 스틱이었다뭐가 담겼을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열어보지 않고는 뭔지 알 수 없을 것 같았다.그래도 이러한 시간에 조금이라도 과거를 열어 볼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더 시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10년? 15년? 5년 단위로 과거를 꺼내보다 문득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 어쩌면 15년 전의 나는 이미 남이 되어버린 나일지도 모르고 말이다.다행일까 불행일까 usb 내부는 낡은 인증서 말고는 비어 있었다.별 것 남지 않았지만 작은 탐색의 시간에서 과거를 다시 생각할 수 있었으니 작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사 하나 생각난다.마음이 아파요너무 너무 아파요생각을 할 수 없어요나는 너무 아파서요~ (아파)추억이 가렸던 아픔이사랑이 치워져 드러나요마음.. 2026. 9. 15. 오늘은 월요일 눈 감았다가 떴더니월요일이 되었어요토요일 일요일에못한 것이 많았어요토요일 일요일 지나고월요일이 되었어요주말에 하지 못한 일들모두 다 잊게 되죠그래도 월요일이 지나면화요일도 기다려요... https://www.youtube.com/shorts/ozEaiTDO_Qk 2026. 9. 14. AI 구독을 중지했다. 마지막으로 제미나이를 오늘 구독 해지하면서개발에 필요한 AI 구독은 모두 해지했습니다.AI를 사용하면서 변화한 개발과 현재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지요.우연하게도 구독 만료가 집중된 현재 AI 업계의 상황은 요상합니다.보안 문제로 미친듯 달리던 레이스를 중단하고 페이스 조절하겠다고 하지만실상은 투자 축소를 통한 수익성 증가를 기대하는 듯 합니다.상장하기에도 시장에 자금이 부족하고 에너지 문제도 증가하는 와중에데이터 센터를 늘리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차라리 한 턴 쉬면서 다음을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요.그러나 에너지 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습니다.물가는 오르고 소득과 생산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자동화가 아닌 자율화를 외치면서 수요없는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 2026. 9. 13. 가을에서 멀어져서 차갑게 볼 스쳐 간 바람어둡게 드리운그림자의 길이만큼지나간 추억의 자취어느새 벌어진그대와 나의 거리만큼따스하고 가깝던 온기자취를 감추고 저 멀리로멀리 멀리 멀리 멀리...가을이라고 부르긴 싫어요여름이라고 기억하기 싫어요겨울은 더 아니고요봄은 너무 멀어버렸죠구름 떠나간 자취도 없이파랗게 펼쳐진 하늘저 파랑은 너무 차가워요여름 바다와 다르네요바람이 차갑게 볼 스쳐서요정신이 들고나면 생각해요내 곁에 남은 것이 빈자리였고그대 곁에 남은 것은 뭘까요이별이라고 부르긴 싫어요추억이라고 기억하기 싫어요미련은 더 아니고요그러니 사랑은 너무 멀어버렸죠구름 떠나간 자취도 없이파랗게 펼쳐진 하늘저 파랑은 너무 차가워요가을 하늘이 차가워요https://www.youtube.com/watch?v=rNfr_pEdxTI 2026. 9. 10. 이전 1 2 3 4 ··· 2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