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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이벤트에 따른 속도저하 워낙에 넉넉한 하드웨어가 판치는 세상이라 별로 도움은 될 이야기가 아니지만 엔진을 만드는 사람들이면 고민하는 이야기 일 것이다. 키 이벤트는 키 입력시 발생하는 이벤트이고 요즘 대부분의 코드들을 보면 키 처리부를 함수내에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 즉. 이벤트 처리부에서 키 코드를 받아 구현출력할 함수부에 키 스위칭을 한다는 소리이다. EVENT key_event(int kecode) { setKeyCode(kecode); } EVENT drawMainMenu() { if(getKeyCode() == UP) { printf("위로 이동"); } } 이런 식인데 사실 매번 처리되는 부분이라 키 스위칭까지 같이 있으면 느려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쓰는 이유는 역시 코드 보기 편하기 때문인데 예전처럼 구형의.. 2008. 8. 29.
본인에 대한 오해 몇 가지. 사실 업계에서 오래 굴렀기 때문인지 별 이야기가 주변에서 들려온다. 몇 년 전에는 kgda에서 내 이력가지고 찌질대던 인간도 있었고 (그냥 해당 게시물 삭제하는 것으로 조용히 넘어갔지만) 요즘은 내 직무능력에 대해서 이야기가 좀 흘러나온다. 기획자인데도 코딩해서 상용화된 클라이언트 어플도 있고 상용화된 서버도 있고. 그림 음악 기다등등... 잡다구리한 내용이 있다보니 기획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로 들어와 달라는 이야기도 있고.. 몇 달 전에 만난 업체에서 실제로 그렇게 말했다. 난 기획자 말고 직무군을 달아 본 것이 경영 말고는 없는데 오해가 심한 듯 하다. 블로그에서 말하는 것이 푸념 비슷하지만 나는 기획자 말고 회사에서 일한 일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론 취미로 게임 개발자의 길을 걷는 것은 .. 2008. 8. 29.
젤다의 전설 (Pro-53 & H.C & O.C & FM7) legend of zelda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SFC로 발매된 시기가 1991년이었다. 당시만해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게임하느라 잠도 못잤던 시기였는데 (나는 SFC가 없어서 PCE를 친구에게 빌려주고 그 친구에게 받아서 게임했다. 덕분에 더 스피릿을 타오르게 해야했다.) 게임의 재미 만큼은 역시 멋지다고 할 수 있다. 젤다의 전설이 유명하긴 하지만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가 스토리의 막장성에 있다. 선후 관계가 불분명한 외전에 본편에 버무려졌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마다 늘 같은 캐릭터에 다른 내용처럼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과거 만화가들이 자주 쓰던 돌려쓰기 주인공들처럼. 스토리를 보자.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링크는 도움을 요청하는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리를 하이랄 성 방향.. 2008. 8. 23.
링크나우 탈퇴하다. 아는 분이 소개해 주어서 가입했는데 가입부터 난관이 있었다. 대학은 근처도 안갔는데 가입하기 위한 필수 사항 중에 대학입력란이 있던 것이다. 이걸 해? 말아야하나 고민하던 중 내부나 구경하려고 어거지로 등록한 후 내부에서 돌아가는 사항들을 확인 해 보았다. 쓸만한 것 같긴 하지만 배려가 부족한 점이라든지 맘에 들지 않는 사항이 많아서 탈퇴했다.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2008. 8. 20.
천지를 먹다 (V.C & Pro-53 & H.C) 1989년 다채로운 캡콤의 아케이드 게임이 마구마구 출시되는 시기에 모토미야히로시 원작의 만화를 게임으로 옮긴 천지를 먹다가 있었다. 2인용 마상 플레이 액션이라는 특이한 설정 탓일까? 그 놈의 버튼 긁기 시스템 탓일까? 무자게 많은 돈이 투입되었던 기억이 있다. 원작 만화를 살펴보면 마왕이라던지 삼국지의 틀이 무참히 깨어지는 몇몇 설정이 있는데 그냥 게임만 말한다. 스토리는 1편이 동탁을 물리치러 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음악은 스테이지 1의 테마이다. 사실 FC판 천지를 먹다를 더 좋아했었다.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2008. 8. 17.
롤링썬더 (H.C & V.C & S.S & Pro-53) 롤링썬더. 1986년 어린 나이에 오락실을 드나들며 힘겹게 했던 게임들 중 하나였다. 남코의 아케이트 센터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고 당시 유행의 끝물을 타던 스파이 영화풍의 하드보일드 기조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1993년 메가드라이브를 끝으로 더 나오지 않았다. 레이라는 강하더라 2에서는 알아서 싸우자나..--; 패미콤판과 아케이드판의 노출도도 틀려.. 스토리를 살펴보자. 1968년 뉴욕, 한 명승지에 국적도 연령도 알려지지 않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 기적을 선보인 후 세계의 끝이 시작되었으며 구세주가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정체는 비밀조직 겔드라를 통솔하며 세계정복을 노리는 자였다. 겔드라의 야망을 파악하게 된 국제형사경찰기구 (WCPO)는 겔드라 내부에 여성공작원 레이라를.. 2008.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