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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Design

배틀필드 루나 시나리오

by 게임혼 2006. 11. 17.

과거 모바일 RTS로 기획된 게임인데 아쉽게도 개발 중단되었다. 이 글은 그 일부이다.

 

배틀 필드 루나:시나리오

 

1.      시나리오

(1)   지구편

 

프롤로그

 

-         2590년경 지구는 극심한 자원의 고갈과 인구증가로 인하여 태양계의 다른 별에서의 자원채취 및 이주계획을 수립한다.그리고 시작된 최초의 우주개발 사업은 지구와 가장 가깝다고 거론되었던 달(루나)이었다.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도태되었던 계층의 사람들은 희망과 꿈을 품고 지구에서 떠나 달로 이주하기 시작한다.그렇게50.달의 개척자들은 신비한 에너지원 루나리움을 발견하게 된다.우라늄의 몇만 배나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이 자원의 발견으로 지구와 달의 사람들은 희망에 부풀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지구통일 체제의 의회는 달 자원의 일방적인 독점권을 행사하며 달 이주민들의 권리를 무참히 제한하였다. 2650년 이에 항거한 달 시위자들이 지구군의 발포로 숨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a.      참혹한 현실

 

-         달로 배치 된지 일주일이 지났다.내가 소속된 구름의 바다 협곡 외각에서는 아직 적들의 움직임이 없지만 중심에 위치한 알폰수스(Alphonsus)크레이터에는 한달 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치루고 있는 실정이다.거대한 전폭기드래곤이글이 수많은 불꽃을 뿜고 어두운 우주를 넘어 내 눈 안에 들어 올 때면 서둘러 나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7일째 되는 오늘 작전명령이 떨어졌다.알폰수스 크레이터에서 루나해방전선의 일부 소대가 내가 있는 곳으로 접근 중이니 지역을 사수하라는 것이다.나는1개 소대로 추정되는 적을 막아야 한다.

 

[작전명령]

 

마리네리스 협곡을 노리는 루나해방전선 소속 도그7대와 아파치1대를 파괴하라.

 

b.적진돌파

 

-         첫번째 전투가 있고 한 달이 지났다.루나해방전선의 공격이 주춤해진 사이 우리부대가 역습을 강행하기로 했다.일전의 전투에서7대의 루나해방전선 도그와 아파치를 파괴한 나는 보초병에서 한단계 올라 고렘을 몰도록 지시 받았다.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는 것일까.과연 같은 인간에게 총을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나는 회의에 빠지고 있다.

 

[작전명령]

 

                    보초를 서고 있는 도그락3개를 파괴하라.

 

c.생포작전

 

-         벌써3차례의 전투에 출전해 소대장이란 직책을 얻었다.이것은 나의 실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기보다 참혹했던 전쟁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쓰러져가는 상관들을 보면서 나의 삶도 이들처럼 새벽에 나타나 짧은 태양빛에 흔적 없이 증발해 버리는 이슬과도 같지 않을까.저번 전투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달군을 쫓아 나는 번에 탑승하여 추적대에 편입되었다.이것은 전쟁인가 아니면 학살인가

 

[작전명령]

 

7대 중 한대를 조종하여 커멘드를 제외한 적 부대를 전멸시켜라.

 

d.달의 역습

 

-         내가 소속된 마리네리스 협곡은 이제 전투의 막바지에 다다른 듯 하다. 달군의 지도자중 하나로 알려진 붉은 엘리스가 나에게 생포된 것이다.그러나 그렇게 어린 소녀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작 십칠세가 됨직한 소녀의 손에 그 많은 피가 적셔지고 우리는 그런 소녀에게 잔인한 죽음을 선사하려고 했다. 빗발치는 섬광과 총성 굉음에서 이제는 떠나고 싶다.적장 엘리스를 생포한 나는 승진했지만 그런 것은 이제 아무런 관심거리도 될 수 없었다.수갑과 전자 밧줄에 묶여 호송되는 그 소녀의 눈에서 나는 세상에 대한 관심을 잃어 버렸다.그러나 현실은 나를 그대로 두지 않는다.휴식이 필요한 전사란 이미 죽어 버린 후면 족하다.엘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달군의 이인자로 불리우는 전신 아레스가 출진한 것이다.나는 부상으로 쓰러진 장군을 대신하여 커멘드에 탑승해 한 소녀의 생명을 걸고 악역을 맡게 된 느낌이다.

 

[작전명령]

 

적 대장 커멘더를 파괴하라.

 

Epilog

마리네리스 협곡에서 벌어진 전쟁은 달군 이인자 아레스와 삼인자 엘리스의 죽음과 동시에 끝났고 이는 지구군 소속 장군 피터 반 쥬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최상위급 지도자를 연달아 잃은 달군은 급속히 와해되어 갔으며 지구는 별 힘을 들이지 않고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그러나 달군의 최고 지도자로 알려진 루인 알렉산더의 신원은 확보되지 않았다.전쟁 종식과 더불어 지구의회는 달에 가해졌던 반란의 근원인 가혹한 정책을 모두 파기 시켰다.그리고 그 뒤에는 지구의 영웅 피터 반 쥬의 입김이 작용했다.

 

그렇지만 전쟁 후 처벌 받은 것은 달군의 반란 가담자들 일 뿐이다. 

 

 

(2)   달편

 

프롤로그

 

-         2600년경 지구는 극심한 자원의 고갈로 인하여 태양계의 다른 별에서의 자원채취 계획을 수립한다.그리고 시작된 최초의 우주개발 사업은 지구와 가장 가깝다고 거론되었던 달(루나)였다.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도태되었던 계층의 사람들은 희망과 꿈을 품고 지구에서 떠나 달로 이주하기 시작한다.그렇게100.달은 지구와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고 신비한 금속 바이탈리듐을 발견하게 된다.우라늄의 몇만배나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이 자원의 발견으로 지구와 달의 사람들은 희망에 부풀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지구통일 체제 의회는 달자원의 일방적인 독점권을 행사하며 달 이주민들의 권리를 무참히 제한하였다.이에 항거한 시위대가 지구군의 발포로 숨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a.갇힌 사자.

 

-         달에 남아 있던 지구군 중 달출신 장병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한달 가량 지속된 싸움으로 지구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요직에 있던 자들은 모두 처형당했다.승리에 도취되었던 달군은 그 뒤 투입된 지구군의 대규모 기습으로 반란의 주모자격인 아레스는 체포되고 만다.이에 루인은 자신의 딸인 엘리스에게 아레스를 구해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작전명령]

 

아레스를 구출하기 위해 도그락5대를 파괴하라.

 

b.정면돌파

 

-         아레스를 구출하고 적의 요새를 나오는 엘리스 일행.그러나 이미 요새의 밖은 지구군의 맹장 맥스(max)가 이끄는 정예군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어설픈 작적으로 나서기보다 정면돌파를 주장한 아레스는 직접 커멘더에 올라타는 데 엘리스는 부상당한 그의 상태가 걱정되기만 한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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