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V.C & H.C & S.S)

In magical Adventure. Fray.

내가 마이크로 캐빈에 푹 빠졌던 시기 이 프레이의 짝사랑을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는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였다. 사랑의 라이벌을 모두 물리치고 사랑을 쟁취한 리리아와 달리 외전에서 당당하게 주인공도 되었는데, 물론 픽시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우 그리다 그냥 저장했다. 귀찮아서 올린다.

프레이는 1991년 msx로 발매되어 pc엔진까지 다양한 기종에 이식되었다.
샤크로 익숙해진 마이크로 캐빈의 액션 RPG성이 그대로 살아 있고 재미와 화려함이 더해져서
당시에 꽤 인기가 있었다. 다만 사양적인 문제 때문에 msx2 기종이었던 내게는 약간 버거운 문제가 있었다.

스토리를 살펴보자.

이제 괜찮단다. 상처가 크구나 내게 업히렴. (후끈~)

성력 753년샤크의 주인공 라토크 카트에 의해 위험에서 구해진 프레이아 젤반(통칭 프레이)는 라토크의 등에 엎혀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결심했다. 자신을 구해진 이 사람이야 말로 운명의 상대라고 이후 병원에서 퇴원하며 건강을 되찾은 프레이는 자신을 구해준 라토크의 사명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마도도시 밀세리아에 있는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3년간...

선생님 저 잘할 수 있어요. (네 운명이 보인다. 무사히 졸업이나 할까?)

썬더엇~!? 다음.

워어터.. 다음.

ㅍ아이야. 빵점.

이렇게 간신히 학교를 졸업한 프레이는 페아레스 마을로 돌아가 라토크가 남긴 편지를 보게 된다. 자신을 기다려 줄줄 알았던 라토크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왕가의 성역으로 향했던 것이다. 프레이는 사랑의 라이벌 에리스와 자신의 스승인 엔드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리스 : 넌 라토크를 방해할거야, 엔드라-ㅇ- : 네 힘을 믿어선 안돼.--;) 프레이는 자신의 마음의 일부라도 전하기 위해, 아니 모두를 전하기 위해 라토크를 쫓아 여행을 떠난다.

당시만 해도 파워 넘치는 열혈소녀의 대명사였다. 리리아가 기다림을 통해 아돌을 얻었다면 프레이는 이런 힘으로 강력한 라이벌들과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아직도 라토크를 총각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어찌보면 좀 잔인하기도 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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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서핑모드에서 나오는 GO! Go! 서핑

1. 프레이.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