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작성시 요령 1

기획서를 처음 만들기 시작하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전에 만든 기획서를 이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풀그림처럼 모듈화하고 소스만

좀 고치면 어떨까?

물론 더 많은 내용이 있겠지만 일단 저러한 내용이 중심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일부 기획자들은 기획은 정성이고 노력이므로 초심을 가지고 진행하자는 이야기도 있지만 여기서 나는 기획서의 모듈화 그리고 재활용을 중심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1. 기획을 분류하라.
- 기획서는 기획서이되 세분화 될 수 있다. 시스템, 컨텐츠, 이벤트, 밸런싱등등 나누고자 한다면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이렇게 일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나뉘어진 문서들은 모듈화의 기초가 된다.

 

2. 중복이란 두려움을 이겨내자.

- 기획서를 나누다보면 고민스런 부분에 봉착하게 된다. 바로 중복되는 내용이다. 시스템 기획을 설명하기 위해.. 그리고 컨텐츠 기획을 설명하기 위해 큰 틀에서 같은 내용을 2번 기재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는 중복작업이고 이 때문에 두려움이 들 정도의 귀찮음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명심하자. 어차피 붙여넣는 것이다. 기획서가 기획서이기 위한 정보전달이 그러한 두려움 때문에 꺾여져선 안되는 것이다.

 

3. 포멧관리
- 기획자들마다 자신의 양식을 만드는 것이 좋다. 모든 구조적 관리는 표준화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남의 양식을 따르는 경우도 있지만 제일 좋은 건 자신의 양식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다.

 

4. 버전관리

- 풀그림만 버전관리가 필요한게 아니다. 오히려 분량상에서는 기획서의 버전관리가 더 중요시되는 것이다. 적어도 자신은 구분할 수 있는 버전관리를 진행하도록 한다.

 

5. 전달은 신중하게

- 기획서를 작성하다보면 닥달하는 과정이 중간에 꼭 존재하게 된다. 위건 아래건 사고의 틀을 갖출 시간도 없이 결과를 내놓기 바라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만약 자신이 생각하기에 전달하기 부족한 문서라면 과감히 거부하라. 조급함에 쫓겨 이도저도 아닌 문서를 전달하고보면 능률도 떨어지고 그 문서로 인한 논쟁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획서의 구조적인 문제도 이러한 부분 때문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6. 통합기획서를 만들지 말라.

- 통합기획서는 왜 필요한지 아는가? 만약 이유를 모르겠다면 절대 만들지 말라. 그 작업을 하게 되면 사직서를 쓸 준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말이 통합기획서지 진정 이 문서를 요구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제안서일 뿐이다. 집요하게 통합기획서의 존재를 요구한다면 그냥 골격을 중심으로 맨살과 겉옷만 입혀진 제안서를 주기 바란다. 장기든 안을 볼 생각이었다면 그 사람은 각 부분을 요구할 것이다.

 

7. 제안서를 만들라.

- 기획서는 기획서로 제안서는 제안서로 나뉘어지게 된다. 기본적으로 기획자는 제안자의 역을 맡아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본인도 그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안서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제안서는 통합기획서를 요구할 때 던져주기 위해서도 게임의 특징을 잡기 위해서도 만드는 편이 좋다.

 

나머지는 또 시간나면 쓴다.www.gamehon.comwww.gamemo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