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어디가
여름아 어디로 가니
바닷가 모래사장
시원한 아메리카노
놓아두고 바람 따라 떠나면
여름아 어디가
여름아 어디로 가고 있니
흰 구름 계단 밟고
올라선 태양 아래
짧은 그림자 남겼던데
어느새 이만큼 길어졌어
여름아 어디가
여름아 어디로 가니
푸름 가득한 산 바람 타고
뜨겁게 웃고 있던 너
그늘진 쉼터에 차가운 음료
주문하고 쉬고 있던 나
뜨겁던 바람 강하게 불고
비 함께 내리더니, 이내
네가 지난 어둠 자리에
시원한 바람 다가왔어
여름아 어디가
여름아 어디로 가니
그런데 여름아 너 어디니
그냥 궁금해서 그래,
여름아 잘 가
여름아 어디든 잘 가야 해
그런데 여름아 너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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