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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alk180

Master Of Magic (H.C & S.S) 내 게임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재미라면 역시 이 MOM이 빠질 수 없다. 오랜만에 자유배포를 지향하는 소수 개발자들의 MOM 부활 프로젝트를 둘러보다가 그 여운이 남아 있을 때 녹음해 보았다.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음악은 중립상태의 테마이다. 역시 개인취향에 맞추어 녹음되었다. 2008. 9. 2.
젤다의 전설 (Pro-53 & H.C & O.C & FM7) legend of zelda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SFC로 발매된 시기가 1991년이었다. 당시만해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게임하느라 잠도 못잤던 시기였는데 (나는 SFC가 없어서 PCE를 친구에게 빌려주고 그 친구에게 받아서 게임했다. 덕분에 더 스피릿을 타오르게 해야했다.) 게임의 재미 만큼은 역시 멋지다고 할 수 있다. 젤다의 전설이 유명하긴 하지만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가 스토리의 막장성에 있다. 선후 관계가 불분명한 외전에 본편에 버무려졌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마다 늘 같은 캐릭터에 다른 내용처럼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과거 만화가들이 자주 쓰던 돌려쓰기 주인공들처럼. 스토리를 보자.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링크는 도움을 요청하는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리를 하이랄 성 방향.. 2008. 8. 23.
천지를 먹다 (V.C & Pro-53 & H.C) 1989년 다채로운 캡콤의 아케이드 게임이 마구마구 출시되는 시기에 모토미야히로시 원작의 만화를 게임으로 옮긴 천지를 먹다가 있었다. 2인용 마상 플레이 액션이라는 특이한 설정 탓일까? 그 놈의 버튼 긁기 시스템 탓일까? 무자게 많은 돈이 투입되었던 기억이 있다. 원작 만화를 살펴보면 마왕이라던지 삼국지의 틀이 무참히 깨어지는 몇몇 설정이 있는데 그냥 게임만 말한다. 스토리는 1편이 동탁을 물리치러 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음악은 스테이지 1의 테마이다. 사실 FC판 천지를 먹다를 더 좋아했었다.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2008. 8. 17.
롤링썬더 (H.C & V.C & S.S & Pro-53) 롤링썬더. 1986년 어린 나이에 오락실을 드나들며 힘겹게 했던 게임들 중 하나였다. 남코의 아케이트 센터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고 당시 유행의 끝물을 타던 스파이 영화풍의 하드보일드 기조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1993년 메가드라이브를 끝으로 더 나오지 않았다. 레이라는 강하더라 2에서는 알아서 싸우자나..--; 패미콤판과 아케이드판의 노출도도 틀려.. 스토리를 살펴보자. 1968년 뉴욕, 한 명승지에 국적도 연령도 알려지지 않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 기적을 선보인 후 세계의 끝이 시작되었으며 구세주가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정체는 비밀조직 겔드라를 통솔하며 세계정복을 노리는 자였다. 겔드라의 야망을 파악하게 된 국제형사경찰기구 (WCPO)는 겔드라 내부에 여성공작원 레이라를.. 2008. 8. 14.
킹콩2 (Pro-53 & A.S & H.C) 1986년 코나미에서 만든 탑뷰 액션게임 킹콩2, 분노의 메가톤 펀치는 패미콤으로 발매되었다. 킹콩 라이센스 작품이라는 점도 중요 포인트. 와이와이 월드에 보면 킹콩이 등장하는데 그노마가 여기의 이노마인 것이다. 심플한 스토리를 살펴보자.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잡혀간 킹콩이 같이 잡혀간 레디콩을 구하기 위해 연구소를 탈출하여 적과 싸우고 마침내 사랑을 이룬다는 것이 중요 스토리이다. 패미콤 때 굉장히 어려웠는데 요즘 유투브 같은데 올라온 매드클리어 동영상들을 보면 --; GG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2메가비트롬이었다. 음악은 코나미구락부에서 내었던 킹콩2 메인테마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www.gamehon.com www.gamemotor.com 2008. 8. 11.
셉텐트리온 (O.C & H.C & Pro-53) 1993년 휴먼에서 만든 셉텐트리온은 2D 액션 어드벤쳐의 끝물에서 나온 SFC의 명작이었다. 재난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셉텐트리온이 거론되는 이유중 하나가 사실감 넘치는 게임 구성에 있었다. 배가 흔드리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360도 타일 이동이라던지. 스토리를 살펴보자. 1921년 9월 13일 오후 7시 11분, 예상외의 폭풍우 안에서 호화 여객선 크리사니아호는 몸이 찢겨져 나가는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선체를 진동시키고 있었다. 선장의 항해일지에는 이런 기록이 남아 있었다. '기록적인 큰 파도가 관측되었고 배를 덮쳤다' 그 것은 작게 기록된 한줄의 내용이었지만 승무원 2300명의 사상 최대 호화 여객선의 짓궂은 최후로 생각되는 마지막 기록이었다. 행복의 절정에서 악몽으로의 침몰, 참기.. 2008.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