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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자의 조건은 게임의 이해에 있다. 국내 현실에서 기획자는 역시 누누히 강조하지만 아무나 한다는 시선이 존재하고 있다. 사실 작금의 상황이 생긴 이유는 욕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장이 기획하고 풀그리머가 기획하고 디자이너가 기획하고. 기획이란 것 자체가 게임회사에 들어온 이유와 가장 매칭이 잘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가장 잘 표현되는 쪽이니까 그렇다는 것이다. 다른 분야에 비해 더 능동적이기도 하고. 게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누구나 기획을 하고 싶은 것이 당연한 것이지. 헌데 이런 문제 때문에 기획자의 위치는 늘 위협 받는다. "이런 기획 나도 하겠다." 요런 이야기가 들려오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저런 경우 가슴 속 분노를 억누를 수 있는 기획자가 몇이나 될까? 그런데 어쩌겠는가 이사라던지 임원이 .. 2008. 4. 29.
가이아 폴리스 (H.C & O.C & FM7 & A.S) 1993년 코나미에서 만든 AC용 액션 RPG,부제는 황금매의 검. 매우 완성도 높았지만 비교적 아쉬가네 같은 탑뷰 액션 RPG에 약한 시장에서는 매니아만 즐긴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사실 마이크로 캐빈이 이런거 좋아했지. 스토리는 아발론의 황태자 제랄드가 용대공 가라핫드와 반요정 엘레인의 도움을 받아 아발론을 지배하려는 제국에 맞서기 위해 천공도시 가이아 폴리스로 향하며 시작한다. 가이아 폴리스로 가기 위한 3가지 열쇠를 찾아 제랄드 일행은 네오 모스크를 지나 잊혀진 땅 아틀란티카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들이 본 장면은 역사에서 지워진 멸망한 문명의 잔해였다. 그리고 그 땅에 유일하게 움직이고 있던 고대 로봇과 만나 제국이 가이아 폴리스에 봉인된 초병기 천공의 겁화로 세계를 파멸로 이끌 것이란 이야기를 .. 2008. 4. 26.
스페이스 해리어 (Pro-53 & H.C & S.S & FM7) 스페이스 해리어, 물론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3D슈팅의 신기원을 이룩한 점은 사실이다.) 별 다른 말은 안해도 되겠지만 1985년 아케이드 센터로 발매되었다. 이전 작품이 행온이었다는 점에서 세가의 화려함을 이어서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스토리를 살펴보자. 은하계의 저쪽, 여기 드래곤랜드는 평화와 사랑이 가득넘친 지구형 성계였다. 하지만 갑자기 발생한 초자연 현상과 정체불명의 흉악한 마생물의 출현에 의해, 그 양상은 완전히 바뀌어 버렸던 것이다. 이 때문에 지구인 출신의 초능력 전사 해리어에게 정의의 드래곤 유라이아로부터 구조를 청하는 연락이 들어온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계의 평화를 되찾아 주면 좋겠다, 서둘러주게 해리어" 유라이아의 비통한 요청을 받은 해리.. 2008. 4. 24.
스파르탄 X (H.C & V.C & S.S & FM7) 스파르탄X하면 쾌찬차? 영화가 아니니까 성룡은 제외하고 스파르탄 X는 1984년 아이렘에서 만들어서 85년 패미콤을 비롯하여 이식되었다. 시리즈도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시초인 1984년작을 다루도록 한다. 줄거리는 매우 단순하다. 미스터 X에게 잡혀간 약혼녀 실비아를 구하기 위해 무도가 토마스가 5층마탑으로 간다는 이야기다. 일부 매니아 사이에서도 매드무비가 있고 암튼 게임계의 큰 족적 중 하나인 게임이다. 문제는 너무 어려웠다는 거.. 당시 내 나이가 초딩 들가기도 전이었으니 기억 속에서는 참담함이 가득하다. 역시 내 맘에 맞춘 녹음이고 드럼을 넣어보았다. 일부 매니아들이 멜로디를 변화하기도 했지만 난 그냥 오리지널에다 드럼만 넣었다. 출처: 스파르탄X - 메인테마 www.gamehon.comwww.ga.. 2008. 4. 22.
게임기획의 생각 이번에는 요즘 게임들이 맘에 들지 않아 쓰게 되었다. 과거에는 하드웨어가 받쳐주지 않아서 세밀한 구성이 어려운 시기였다. 덕분에 사운드, 그래픽, 연산등등 모든 부분에서 개발자들이 상상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시기이기도 했다. 생각해보라 도트로만 표현해야 하는 세상이 있다. 이 초고해상도의 세상을 도트로 구현하려니 손이 마비될 듯 하지 않는가? 물론 도트로 세상을 옮기는 짓을 한 사람은 많이 있다. (과거 키보드로 도트 찍던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욕했을거야) 암튼 3D로 발전하며 게임은 더욱 세밀한 세상과 더욱 리얼한 사운드와 더욱 사실적인 세상을 만들어 갔다. 마치 완구에서 가정용 안드로이드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할까? 그런데 세밀해진 작금의 게임들 은 유저나 개발자나 모두에게 큰 문제를 안겨주었다.. 2008. 4. 21.
슈퍼 행온 (Pro-53 & H.C & S.S & FM7) 행온을 기억하는가? 1985년 세가에서 체험게임 3인방 (예전에 포스팅한 내용있음)에서 맏형격인 바이크 레이싱 게임이다. 이번에 올리는 건 그 후속작 중 하나인 슈퍼행온이다. 1987년 아케이드 센터에 선보인 후 1988년부터 콘솔로 이식되었다. 초기 이식작인 MD판에서는 아케이드 판에서와 달리 육성모드도 존재한다. 주인공도 다르고 ㅋㅋㅋ 스토리는 당연 이기는 게 목적이고. 그냥 간단히 더 붙이면 레드존을 달리는 마조레이서의 이야기정도 --; 음악적으로도 매우 훌륭하다 엔듀로 레이서와 더불어 암튼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들은 BGV라는 종류의 시작도 만들었던 일이 있기 때문에 (게임화면을 음악을 어레인지해서 LD나 VHS로 발매) 모든 곡이 다 맘에 들지만 역시 개인적인 시간부족과 등등의 이유로 가장 짧은 .. 2008.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