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을 시간이네요
걷다 보니 분식집
앞에 서게 되었죠

순대를 먹고 싶나요?
떡볶이를 먹고 싶나요
누구나 이걸 고민했겠지요
잘 봐요 둘이 함께하고 있어요.
어쩌면 이것은 사랑인가요?
둘이 세트메뉴로 딸려와요
그래서.. 그래서..
모두가 줄을 선 순간에도
고민했겠지요
순대를 사면 순대만 먹나요?
간, 콩팥 그리고 오소리감투
당면인가요? 찹쌀인가요
그러면.. 그러면..
모두가 줄을 선 순간에도
이 고민, 어떻게 하나요
떡볶이를 사면 계란은 어쩌죠?
어묵, 쌀떡 아니면 밀떡
아, 튀김도 잊을 뻔했어요
그래요.. 봐요.. 둘이 함께하고 있어요.
어쩌면 이것은 사랑인가요?
둘이 세트메뉴로 있었어요
순대를 먹고 싶으면
떡볶이를 먹고 싶으면
둘 다 사면되는 거죠
세트메뉴면 더 좋은 거죠
왜? 이걸 고민했지요
답은 정해진 것을
둘 다 사면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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