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라 울지마라 어미의 가슴이 아프다 아비의 가슴이 아프다.
부모아닌 사람들이 울지마라 말하네. 울지마라 하지마라.
울어다오 울어다오 잊어가는 사람들에게 들려다오.
부모에겐 들리는데 부모아닌 사람들은 울지마라 말한다. 울지마라 하지마라.
들리지도 않으면서 울지마라 말하지 말라.
들리지도 않는 네 마음이 아픈 것은 울음소리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 않은가.
세월이 지나 수십번 계절이 바뀌어도 그 울음소리는 아직도 부모의 귓가에 남아 있단 말이다.
네 마음도 아픈 것은 이 것이 진정 슬픈 아픔이었기 때문이란다.
대한민국 아이야, 꽃다운 친구들과 함께 울어도 된다. 슬퍼해도 된다. 울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될테니까.
그러니까 울지마라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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