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IT 급진론자들의 경우 네트워크는 공적자원으로 주장한다.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 인류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은 거리를 넘어선 네트워크 환경에 달려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단절되고 제약된 네트워크를 지양하고 개방되며 자유로운 환경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4차산업이 기술공유로 촉발되었다면 이를 이끌 수 있는 것도 공공재로서의 네트워크 환경일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것으로 이루어질 성장보다 그 뒤에 올 광기가 더 두렵다.
개인의 영역은 다수의 영향 아래 침범될 것이고 지역적 한계로 묶인 세력화는 광기어린 크기로 성장하여 암처럼 자랄 것이기 때문이다.
밖으로 나가 그저 푸르고 맑은 하늘의 구름 한점 지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기를 소망하며 그냥 또 망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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