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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alk

유미미믹스 (H.C & V.C & FM7)

by 게임혼 2008. 11. 3.
yumimi mix

유미미믹스는 메가CD에 대한 나의 동경 중 하나였다.
루나 더 실버스타에서 촉발된 MCD에 대한 동경은 대략 2년정도 지속되었는데 추후 올릴지 고민중인 아네트여 다시한번이라던지 명작게임이 있는 게임기였다. (물론 텔레넷에 대한 개인적인 추종 탓이다.ㅎㅎ)

이 유미미믹스는 1992년 게임아츠에서 개발한 몇 안되는는 디지털 코믹(사실 어드벤쳐랑 차이가 뭔가? 이후에도 별 장르가 다 나왔는데 어차피 어드벤쳐로 구분될 뿐이다.)인데 이 작품 자체는 만화가 다케모토 이즈미가 엄청나게 많은 참여를 했기 때문에 (당시 개발자들로서는 죽을 맛이었겠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원화를 충실히 이식했기 때문이다. 당시만해도 아니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원화와 게임내 작화가 서로 비슷하지도 않는 게임이 많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국내 게임이 그렇다.) 그랬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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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백합물이 뭔지 알던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던거냐?



스토리를 살펴보자.

어느날 이상한 꿈을 꾸었다가 힘겹게 일어난 주인공 유미미는 체육관 옆에 있는 통학로에서 하얀 색의 알 수 없는 구체들을 목격한다. 그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했지만 유령일지도 모른다며 사쿠라코 웃어넘겼다. 유미미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는데 마침 신문부를 하고 있던 신이치가 학교에 괴물들이 목격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며 이상한 일은 계속 커져만 가는데..중략..

내용 솔직히 너무 길다. 그냥 결론만 말한다. 주인공 유미미와 같은 학교의 여학생 리에의 마음 속에는 다른세계의 공간을 조절하는 일각수와 이각수 (유니콘)가 각각 들어가버리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 때문에 유미미가 있는 세계에 이상한 존재들이 구멍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이 구멍은 일각수와 이각수가 힘을 합쳐야 닫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음과 마음을 서로 나누어야 했는데 이를 위해서 유미미와 리에는 백합물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요리조리 잘도 피해가면서 어찌어찌 구멍을 매꾸어 다른 세계의 존재들을 돌려보내는 유미미.. 과연 짝사랑하는 신이치와 잘 될 수 있으련지 리에의 본심은?? 순정만화 특유의 세계관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게임이다. 휴 힘들어

렌더링한 음악은 오프닝 송으로 쓰인 아치칫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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