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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산과 들에 꽃처럼 살고 싶었다

by 게임혼 2022. 7. 4.

험한 비와 바람에도 개운 날이 되면 다시 웃고 떠는 그들처럼

 

산과 들에 오손도손 모여 사는 꽃처럼.

 

그렇게 꽃은 봐도 봐도 나 살아 있다며 웃는 듯 하다.

 

그런 꽃과 함께 살고 싶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웃고 싶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잠시 그런 너희 곁에서 쉬어가면 안되겠니. 물어봐도 대답할리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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