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1 GAME STOP이 되길 간절하게 원해본다. 인생이란 게임에서 승자독식 구조가 깨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사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은 너무도 가혹하다. 눈을 사방으로 돌려보아도 보이는 것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지만 모니터와 화면 너머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과거 듣기만 했던 모습과 달리 아픔으로 다가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GME로 촉발된 하나의 불씨가 부디 싸늘한 현실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희망이 되어주기를 간절하게 원해본다. 희망은 절망이되고 의지는 체념과 함께 버려졌는데 작게 남은 갈망의 조각이 다시 희망과 의지로 나아가도록 부채질 해주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저항하며 타는 목마름으로 덮쳐오는 두려움을 베개삼아 기다리겠다. 2021.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