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1 꽃의 도시 꽃이 되어 살아가면바람에 날리는 순간이 온다 무리지어 피어난 꽃들 사이에바람에 날려 홀로 떨어진 곳에 피어난 꽃은뙤약볕 더운 날씨에 먼저 고개를 숙일지도 모른다. 다시 바람이 불고 언젠가 그 자리에 다른 꽃씨가 무리지어자라나면 다시 꽃이 피어나고 세대를 거듭하면이내 그 자리는 살기 좋은 곳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다시 바람과 함께 홀로 떠나간 외로운 꽃씨는운 좋게 자리 잡아 자라나도 혼자가 되어 아픔과 슬픔을겪으며 다시 꽃씨를 남겨야 할 것이다. 꽃씨 남겨질 자리에 아무 것도 피어나지 못할지라도홀로 피었던 자리에 꽃 떨구며 씨앗 남겨 외로움을 채울 것이기 때문이다. 2026.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