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경제 시장은 정보통신 발달로 인하여 국가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인터넷 쇼핑을 통해 결제하고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물품을 전달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지만 이는 시간적인 문제일 뿐이고 결국 국가라는 시장에서 세계라는 단일 시장으로의 변화는 필연인 것이다. 이를 통해 자본은 더욱 증식하고 거대해 질 것이고 이 자본을 국가라는 틀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럼 국가의 틀을 벗어난 자본은 제어할 수 있을까? 이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나온 현상과 같이 단일 국가가 이를 제어하기란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국가의 틀을 벗어난 자본은 법으로 강제할 수 없는 치부를 드러내게 될 것이고 이는 점차 더 큰 부조리와 문제를 만들게 될 것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가까운 예로 보면 시장과 정치적인 규모를 늘리는 EU를 들 수 있겠지만, 유럽연합은 규모적인 부분에서 시장세력과 정치세력간의 부피를 키우는데 성공했으나 정치라는 것은 국가의 틀을 벗어날 수 없기에 잡음이 지속되고 일부 실패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세계 시장은 점차 성숙할 것이고 이를 통해 초국가적인 기업 및 자본이 등장할 것이다. 과연 그러한 괴물의 일탈이 만들어진다면 국가는 이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세계시장이 지속된다면 결국 세계정부의 등장 또한 필연인 것 같다.
사실 초인류라는 것은 개인을 넘어 집단이 된 인류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어찌되건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밤중에 출출함을 이기지 못하고 반수면 상태로 망상을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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