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전설 시나리오

 

가.시나리오

 

홍화[紅花]–붉은 꽃 이야기

 

서장      천애고아

-부모와 동생의 죽음-

 

제1화   홍화전설

-허기와 질병으로 저승으로 간 주인공은 명부를 헤매는 망자에게서 사바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홍화의 전설을 듣는다.-

 

제2화   형제재회

-명부에 있을 가족들을 찾기 위해 주인공은 저승을 헤맨다.-

 

제3화   환혼부활

-죽은 자는 살아나고…-

 

序章                  천애고아(天涯孤兒)

저승에서만 피어난다는 생명의 꽃 홍화.그 붉디 붉은 꽃잎을 입술에 머금으면 그 어떤 사람이라 하여도 생명이 넘치게 된다는 전설의 꽃.그리고 아무도 보지도 꺾지도 못했던 홍화를 한 소년(소녀)은 찾고 있었다.죽은 동생을 살리기 위하여…

 

1930년2월13일

재산을 일본군에게 수탈당하고 부모마저 그들의 총칼에 쓰러져 홀로 남게 된 한 남매(형제,자매)가 있었다.아직 어리기만 했던 그들은 미쳐 부모의 죽음에 눈물 흘리기도 전에 차디찬 겨울 일본군의 학살로 아무도 남지 않은 폐허의 마을에 버려졌다.아직 살아 남는다는 것을 모르는 철부지 동생과 부모의 주검과 폐허가 된 집을 보며 조금씩 슬픔이란 것을 알기 시작하는 주인공…그(그녀)는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깊은 잠에 드신 부모님을 깨우지 못해 울고 있는 동생을 바라보며 나의 동생만은 반드시 지키겠노라고…이 슬픔을 저 아이에게 전하지 않겠노라고..다짐한다.

 

 슬픈 겨울 폐가에서 잠을 자고 잡초의 뿌리를 뽑아 먹으며 시체가 떠다니는 강물에서 폐사한 물고기를 건지어 살아 남기 위한(형제,자매)시간이 지났다…모든 것이 암울하고 슬프게 변해버린 그 날부터 지금까지 이제는 부패하기 시작한 부모의 시신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아직 어린 동생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나는 어린 동생의 한스런 죽음을 바라보게 된다…아직도 내 동생의 마지막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도 엄마,아빠 품에서 잘래…”

“…그러렴…”

“오빠(누나)…왜 울어..”

 

나의 가슴은 슬픔으로 매어졌다.그 고사리 같은 손이 땅에 떨구어지고 그 큰 눈망울의 초점이 사라지는 순간…살고자 했던 나의 의지는 죽어버렸다.

 

제1화                홍화전설(紅花傳說)

 

문밖을 내다보니 밥 세 그릇 신 세 켤레
돈 석 냥을 젯상에 바쳐놓고
초성 좋은 구랑이 초혼 불러 외는 소리
나 죽을시 분명하다.
망재씨 하릴없이 세상을 이별하고
탄식하고 돌아서며
혼백 혼신이 방안을 살펴보니
신체 육신 방안에 뉘어 두고
먼저 간 동생 늘어 앉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염불하며
양천탄식 슬피 운다.

 

초혼굿<새남>

 

1.홍화전설<연습게임>

-         오프닝 텍스트
동생의 죽음으로 정신과 육체가 무너진 나는 나흘 뒤 죽었다.

-         스테이지 목표
망자들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         게임에 나오는 텍스트
1.명부에만 피는 붉은 꽃이 있지…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몰라.
2.그 꽃 이름이 뭔지 아는 자는 없어.
3.홍화,너무도 붉어서 홍화라고 한단다.
4.얼마 전에 홍화를 훔치려 한 죄로 오관대왕님께 잡혀간 자가 있었지
5.오관대왕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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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형제재회(兄弟再會)

 

제3화                환혼부활(還魂復活)

 

노리개 다닐 때 만들었던 액션 RPG게임의 시나리오.

한국에 맞는 소재를 이용해 제작하려 했지만 무산되었다..

www.gameh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