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만해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게임하느라 잠도 못잤던 시기였는데 (나는 SFC가 없어서 PCE를 친구에게 빌려주고 그 친구에게 받아서 게임했다. 덕분에 더 스피릿을 타오르게 해야했다.) 게임의 재미 만큼은 역시 멋지다고 할 수 있다.
젤다의 전설이 유명하긴 하지만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가 스토리의 막장성에 있다.
선후 관계가 불분명한 외전에 본편에 버무려졌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마다 늘 같은 캐릭터에 다른 내용처럼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과거 만화가들이 자주 쓰던 돌려쓰기 주인공들처럼.
스토리를 보자.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링크는 도움을 요청하는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리를 하이랄 성 방향에서 듣게된다. 이를 같이 살던 할아버지에게 말한 링크는 검과 방패를 받아 성 지하에 갇혀있던 소녀를 구하게 된다. 그녀는 하이랄 성의 젤다 공주였고 주인공은 젤다공주를 도와 성 근처의 교회로 도망치게 된다. 젤다공주는 마술사 아그님의 음모로 인하여 하이랄이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고 링크는 아그님을 물리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