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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한림성심대 짜투리 강의를 끝내고.

by 게임혼 200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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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2시간 특강을 요청받아 모바일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러 춘천으로 갔다.

 

헌데 내가 올 차레가 아니라는 이야기.

 

그냥 가려다가 소개해 준 분의 체면도 있고해서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혼동이 있었다고 한다.

 

그냥저냥 춘천에서 닭갈비나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데 짜투리 시간이라도 이야기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기왕 PPT도 만들었겠다.

 

1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먼저 소개해 준 형님의 RPG특강이 있고 이어서 내가 했는데

 

학생들의 의욕이 마치 고딩시절 자고 있던 내 모습이 상기될 정도였다. ㅎㅎㅎ

 

한 20명정도 되는 학생들에게 모바일 게임 시장이 어떻고 취업상황은 어떻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 바닥에 들어올 아이들이 몇이나 될지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게임 업계는 괜찮은가?

 

나도 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절망을 주는 것은 좋지 않아 내가 가지고 있던

 

희망을 전해주었다. 그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지만 ..

 

강의가 끝나고 닭갈비 유명하다는 곳에서 먹었다. -_-; 춘천에 안좋은 기억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나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강의가 끝났다.

 

애들 졸려서 빨리 끝내달라는 액션을 보니 내가 갈 길이 아니란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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