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을 떠도는 별이여
우주를 흐르고 흘러
그대는 푸른 별에 도착한다.

어둡게 빛난 겨울 하늘에
손 발이 차갑게 파르르 떨리면
그대는 유성이 되어 내린다.
어두운 캔버스를 그리는
빛무리의 비가 황홀하니
눈부시게 별 내린다.
별빛가득한 환하니 어두운 밤
맘에 숨겼던 두려움이
깨어나려다 말고 유성과
같이 머나먼 저 편으로 멀어진다.
밤 하늘을 수 놓은 별들이여
환한 어둠으로 가득한 밤이여
유성이 되어 찾아 올 그대들이여
어떤 두려움이 따라갔음에도
나는 유성을 기다리며 흘러간
방향을 따라 걷는다.
'Game Desig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래는 바다를 걷는다 (0) | 2025.11.22 |
|---|---|
| 날개로 태어나지 못해서 (0) | 2025.11.16 |
| 안녕, 겨울이에요 (0) | 2025.11.16 |
| 황금 빛 노랑 주단 (0) | 2025.11.13 |
| 첫눈의 약속 (0) | 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