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1 마루 밑 아리에티 (H.C & H.S & Pro-53) 일단 지브리 껀 보고 나서 이야기 해보자는 생각에 극장을 찾았는데 이런 무자게도 많아서 강남에선 볼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카레로 배를 채운 뒤 성남 오리역으로 가서 영화를 봤는데 아니 진짜 디지털이 없단 말인가? 오랜만에 아날로그로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소인의 시점이 나오는 경우 극장의 앞에서 봐야 감정이입이 되기 때문에 앞자리 3번째에서 봤는데 역시 느낌은 좋았다. 사실 지브리의 만화 중 놓친 것이 있다면 루팡 3세를 (엄밀히 말하면 지브리라고 할 수는 없고) 끝까지 보지 못했다는 점 뿐인데. 내가 보기에 지브리와 관련된 최고의 만화를 꼽자면 코난과 앤이 아닐까한다. (물론 가장 선호하는 과는 다르다.) 내용은 참으로 맘에 드는 결말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열린결말이라고 볼 수는 .. 2010.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