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자가 되기 위해 공부한다는 사람을 보면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독학하는 사람과 학원이나 학교에 들어간다는 사람이다.
독학 유형은 별로 말할 게 없다. 당연한 길이니까.
그러나 그 외가 문제다.
몇몇 회사에서 기획팀에 있을 때 나보고 기획을 갈켜주라는 명령을 받을 적이 있다.
내딴에는 고민 많이 했다. 내 기획을 학습시킨다? 나와 같은 놈이 생긴다? 물론
100% 똑같지는 않지만 나라는 상자 안에서 학습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
나는 나와 같은 사람이 모여서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나와 다른 사람이 모여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을 더 좋게 생각한다. 하나의 사고만 할 수 있는 사람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다. 현재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을 배운다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물론 기본적인
부분이야 조언을 구할 수 있지만 조언으로 그쳐야지 다양성과 창의성이
중시되는 기획에서 다른이와 같은 계보를 잇는 기획자가 양성된다는 점에서는
거부감이 생길 정도이다.
기획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한다면 평생 그림자로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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