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꿈을 버리지 못해서

by 게임혼 2026. 10. 23.
급한 병원비 문제로 1년째 밀린 금액 일부를 달라고 부탁했다.
상대방 상황도 익히 알고 있지만 당장이 급하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역시 어려운가 보다, 그렇게 아직도 꿈만 쫓던 내 과거의 부채가 남아 돌아왔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일찍 깨어나지 못한 내 게으름이 부른 죄값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주말 밤이다.

 

이미 꿈에서 깨어나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꿈이라도 있었기에 버틸 수 있다는 믿음이 문제였을까,

자신의 길을 돌아볼 기회가 생길 때마다 지금 가을 밤 하늘을 채운 검은 구름 밀려오듯 먹먹함이 담겨져

숨이 멈추는 듯 하다.

 

그럼에도 나는 꿈을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