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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다이에 11월 입사 했을때 무척 난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난다.

 

게임 제안이후 3개월간 제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내용. 그럼 그전의 개발자들은

 

어떻게 되었단 말인가? 이차저차여차 했겠지만 뻔하다. 사람이 없으니 개발이

 

안되지.. 가보니 2D 그래픽 2명 프로그래밍 2명만 있었다. 기획자? 없다. 팀장? 없다.

 

특히 풀그림 한명은 병특이고 회사에서 구박이 심했다. 그 사람은 회사를 나갔다.

 

나머지 풀그림은 공석인 팀장자리에 앉았다. 쩝,,개발은???

 

그래도 만들어보자하는 생각에 우선 현다이에 안주하고 개발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명색이 3D니까 (모바일이지만 HI엔진 벌줜 0다 ㅋㅋㅋ) 3D 디자이너와 3D 했던 프로그래머를

 

구인했다. 음..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프로그래머 구인때는 매우 좋은 사람을 구했지만 -_- 밤늦게

 

남아서 모대리랑 같이 사람찾고 간신히 구인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반대가 심했다. 내가 보기엔

 

참하고 좋더만 기존 멤버 그래픽디자이너가 매우 반대했다. 오죽했으면 내게

 

"장모모씨 당신이 책임 질거야?" 했다. 헐..대체 내가 왜 그런소릴 들어야 했는지 모르지만

 

"내가 책임지죠" 라고 밀어 붙여서 뽑았다. 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아서 그래픽과 프로그래밍 2명의

 

개발자는 훌륭히 업무를 진행했고 이전에 반대했던 그래픽은 회사를 나갔다. -_-; 난 아무런

 

간계도 부리지 않았다. 오해가 있을까봐...자진해서 나간 것이다.(물론 회사와의 관계도 안좋았고)

 

아무튼 그런 홍역을 치루면서 개발에 임하다보니 HI엔진이 3D캐릭터를 위해 들여온 것이라

 

게임으로 만들기엔 많은 무리가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내가 가진 밑천을 몇개 털어야 했는데

 

그것이 바로 ㅜㅜ 마운틴바이크의 도로 알고리즘이었다. 흑...내가 써먹을라고 고이 모신건데

 

개발기간 아낀다고 그냥 냅다 주었다. 그렇게 도로부분이 해결되자 이젠 중앙선이 맛이 갔다.

 

-_-; 메모리 관계상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gvm으로 말하면 워크램 부족이랄까? 이것도 어쩔 수

 

없이 내가 해결에 나섰다. 중앙선 그리기 알고리즘을 완성하여 수습하고보니 얼추 게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뒤에도 엎치락 뒤치락 고생하다 2004년 4월 마침내 시티레이서 I 3D를

 

완성 할 수 있었다. -_-; 그런데 SKT에서 GVM과 GNEX로도 만들라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대략 낭패 갓뎀이었다. 물론 예상 못한바는 아니지만 작년부터 시티레이서 I만 붙들고 있던

 

현다이에서는 상당히 안좋은 이야기가 나오니 어떻게 하기 힘들었다. 물론 내가 입사한건 11월

 

말이지만 -_-; 현대가 시티레이서 I를 시작한건 8월이니 엄청난 개발기간이었다. 지지부진

 

이런 거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고 개발하는 도중에 몸도 많이 축나서 (집에 안간게 부지기수다)

 

휴직 신청을 했는데 안받아주었다. 뭐 어차피 시티레이서 개발 도중에 VOD서비스도 기획하고

 

BREW도 1건 런칭하고 제안

 

도 2건 통과시켜 놨으니 지금 나가도 되리라 보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렇게 쉬고 있는 도중

 

시티레이서 i 런칭이 8월 25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년..내 개발이력사상 -ㄱ- 개발기간 1년의

 

게임이 나오다니...이걸 어찌 받아들여야 할런지 ㅎㅎㅎ 아미타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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